한없이 화려했던 그곳의 가을…’교토·나라 단풍여행'(아오키데라/난젠지/사슴공원/오하라/일본개인개별자유여행/비자면제가능성/에어텔)

한없이 화려했던 그곳의 가을 교토, 나라 단풍여행

이제 추석 연휴도 끝나고 가을이 진행 속도는 점점 빨라질 것 같아요.올해 추석이 어느 때보다 빠르지만 가끔 들리는 가을의 전령들의 소식을 살펴보면 순식간에 바짝 다가올 것 같네요.곧 색색으로 된 풍경에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여기저기 바쁘게 움직이죠.나도 가을 단풍 여행을 어떻게 가야 할지 여전히 계속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가을 단풍, 나의 과거 데이터를 다시 보면 빼놓을 수 없는 장소가 있어요 그 중에서도 교토나 나라의 가을 단풍 여행은 사진을 볼 때마다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르곤 합니다.코로나 19때문에 2020년 2월을 마지막으로 약 2년 반 이상 오지 못한 일본입니다 여름부터 여행사 통해서 단체 관광객을 받으며 가이드의 안내를 받는 여행을 시작하기 교류 재개했지만 9월 7일 여행사 통해서 에어텔(항공권+호텔)상품을 구입하면 가이드 없이 여행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아···위 내용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백신을 3회 이상 접종하면 입국 전에 PCR검사를 하고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할 일도 폐지되었습니다.거의 자유 여행에 가까운 많이 풀렸는데도, 그래도 호텔의 선택에 제약이 있어 객실을 혼자 쓰는 경우는 다른 싱글 충전도 있고 비자 신청도 사전에 해야 하고, 때는 비자 발급이 늦어질 가능성도 있겠지요.그래도 당분간 일본을 여행하지 못한 사람들은 누구나 여행사와 상담하면서 에어 호텔 예약을 했습니다.그런데 어제 낭보가 하나 더 들리네요.가을과 겨울에 맞추어 비자 면제와 개인 여행 허용을 검토하겠다는 내용입니다.(이하에서 기술합니다.). 어쩌면 거기 단풍을 가을 다시 볼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겨서 과거에 찍었던 사진을 다시 꺼내어서 보았습니다.사전에 보지 않나!!!다시 보고 싶다 교토나 나라의 가을 아래로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 다시 보고 싶은 교토의 가을 풍경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청수사(기요미즈데라) 3년 넘게 진행된 본당 공사가 끝나고 이제는 가을에 다시 만날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볼 수 없게 된 기간이 더 길어졌네요.

▲ 단풍이 가득한 오토와 산 중턱에 있는 기요미즈데라 본당

▲ 청수사의 라이트업 모습은 이렇습니다.

▲ 교토 단풍 북동부 코스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난젠지의 ‘삼문’은 일본 국보입니다.

▲ 난젠지 삼문 앞에서…

▲ 기와에 떨어진 잎조차도 깨끗하게 해 왔다…▲ 단풍을 떠나도 교토의 인생샷 핫플레이스 난젠지 수로각입니다. 과거 메이지 시대에 비와코에서 생활용수를 끌어오기 위해 만들어진 곳입니다.▲ 남선사 안에 있는 암자 천수암 액자 정원입니다.창문이 있는 곳까지는 접근할 수 없고 밖에서만 볼 수 있는 가을 액자입니다.▲ 일본 사찰 내에는 돌, 모래, 이끼로 장식된 ‘갈레산수이’라고 불리는 양식의 정원이 많습니다.한국에 장식된 일본 스타일의 카페, 여관, 스튜디오 등에서도 ‘갈레산스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일본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인 셈이죠.천수암의 그산수이에도 단풍이 곱게 떨어져 있었습니다.▲ 천수암 안에 있는 연못으로 가는 길…▲ 연못의 잉어들도 가을을 즐깁니다.▲ 사슴마을 나라공원에 가면 사슴이 동네 강아지보다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침 햇살을 받으며 먹이를 주워먹는 나라 사슴▲ 나라의 전경이 보이는 ‘와카쿠사야마’에서…개인적으로는 정말 특별하고 소중한 사진이네요.(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수상작~)▲ 나라에서 즐겼던 고구마맥주와 꼬치구이가 늦게 나와서 조금 답답했지만 정말 즐거웠던 밤입니다.(웃음)▲ 긴테쓰나라역 근처에 있는 덴도 맛집 덴도마키노 텐도 한 잔에 생맥주 한 잔으로 그날의 피로가 뚝 떨어졌다고 하네요.▲ 교토의 시골 마을 ‘오하라’ 오하라의 가을은 정말 정감이 느껴지는 깨끗함입니다.▲ 오하라 산젠인 단풍 여행 중에 좋은 빛을 만나는 것도 다행이지만, 저는 가을 교토에서 잘 축복받았습니다.▲ 녹차와 단풍을 함께 즐기는 오하라의 ‘호센인’ 사실… 말차는 정말 씁쓸해요.하지만 그곳의 분위기는 정말 달콤해요.▲ 단풍이 그려진 손수건을 팔던 오하라 가게의 매번 그대로 지나갔는데, 이제 그것마저도 그립네요.다음에 보면 한 장 사오셔야 해요.▲ 가을 교토 홍보 캠페인에 자주 등장하는 ‘도후쿠사’ 본래는 벚꽃 명소였지만, 벚꽃을 베어 버리고 그 자리에 단풍을 심어 봄보다 가을을 선택한 사찰이라고도 불립니다.(웃음)▲ 도후쿠지의 단풍은 교토 내에서도 손꼽히는…▲ 교토 단풍의 최고는 아마 이곳 ‘영관당’일 거예요.평소에 600엔 요금을 받다가 가을이 되면 1000엔의 특별요금을 받는 곳인데 한번 다녀오면 1000엔이 아깝지 않네요.입구부터 진빨강이라 눈이 아플정도인데 그 눈뽕(?)이 정말 그립습니다.(웃음)▲ 영관당 변재천 도리이의 단풍이 이곳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평상에 앉아 차와 음료를 즐기며 단풍놀이를 한다고 합니다.▲ 에이칸도 뒤편에는 전망대가 있어 그곳에 오르면 단풍과 교토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가을을 중인 부처님.▲ 바람이 불기도 했던 작은 정원이 정말 좋았어…▲ 교토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3층짜리 목탑 주변에서 보이는 단풍이 매우 예뻤다고 하네요.▲ 이끼 정원에 떨어진 단풍, 그리고 그림자가 너무 멋진 오후였습니다.▲ 칭기즈칸(양고기)은 원래 홋카이도 삿포로의 명물이지만, 저는 여기서 먹은 칭기즈칸이 삿포로의 그것보다 나았습니다.일을 마치고 찾아간 그곳에서 일단 먹어보려고 가격을 생각하지 않고 구워 마시던 때가 있었지요.지금은 코로나때문에 폐업했다니 너무 아쉽다…(사장님~!) 다시 열어주세요.)▲ 교토의 특산물 중 하나인 ‘니신소바’입니다.청어는 한국말로 청어인데 청어를 훈연해서 말린 것을 따뜻한 옆에 올려주었습니다.짠맛이 나고 고소하고 뒷맛에서는 달콤함까지 느껴졌던 기억이 납니다.▲ 가을에는 게이샤들의 머리장식도 단풍~!기생들의 비녀는 계절을 나타냅니다.그래서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이 들어 있습니다.그나저나 후쿠노씨~! 잘지내시죠?▲ 금장으로 장식된 금각사의 추금각사는 다른 단풍 명소보다 가을 명성이 조금 낮지만 그래도 가을은 가을입니다.인파로 붐볐던 기억이 있어요.▲ 단풍 야경 명소인 ‘도지’ 도지 라이트업을 보기 위해 1시간 넘게 기다렸고, 또 삼각대 설치를 위한 자리다툼으로 한중일 3파전이 있었던 날이었죠.몸이 힘들긴 했지만 즐거운 추억이었어요.(웃음)▲ 그늘에 앉아 쉬면서 구경하는 단풍… 도보 이동이 잦은 교토 속에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 앉아보는 단풍은 정말 꿀 같은 휴식입니다.▲ 동자승도 가을을 즐기고 있었네요.▲ 대나무와 어울리는 단풍이 상반된 색과 분위기의 조화였습니다.▲ 귀국 전 아쉬운 마음에 공원을 산책하다가 만난 빛이었어요 옅게 깔린 안개가 있어 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계절의 한 켠에 멈춰선…멋진 풍경은 아니지만 아침 햇살, 그리고 바닥에 깔린 단풍이 특별해서 교토단풍여행 사진 중 가장 좋아하는 사진입니다.다시 만나서 느끼고 싶은 아침이네요. 앞으로의 일본 개인 개별 자유여행, 그리고 비자 면제는?▲ 계절의 한 켠에 멈춰선…멋진 풍경은 아니지만 아침 햇살, 그리고 바닥에 깔린 단풍이 특별해서 교토단풍여행 사진 중 가장 좋아하는 사진입니다.다시 만나서 느끼고 싶은 아침이네요. 앞으로의 일본 개인 개별 자유여행, 그리고 비자 면제는?